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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올해는 MBC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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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국내 주 관방송사로 MBC가 최종 선정됐다.


F1조직위원회는 11일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F1 조직위원장(전남도지사),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재철 MBC 대표이사, 박원화 카보(KAVO)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방송사 조인식을 갖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MBC는 오는 10월 14∼16일 영암 경주장에서 열리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 등 올해 F1 잔여 대회도 중계함으로써 F1 대회의 저변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김재필 MBC 대표이사는 이날 조인식에서 "F1의 엄청난 잠재적 파급력과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을 고려해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며 "F1을 MBC의 20년 모터스포츠 방송 전통과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스포츠 이벤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위원장은 "F1은 한국에서 유일한 대회로서 전남에 큰 변화와 희망을 불러일으킬 대형 프로젝트"라며 "MBC와 함께 F1을 전남과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1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 6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 해에는 KBS가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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