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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소비는 양호..고용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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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7일 뉴욕증시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는 고용지표와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동일점포매출 결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차별화된 강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표 개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뉴욕증시 강세 분위기를 이어주고 있는 재료는 지난주 지표를 통해 확인된 제조업 경기 반등이 다음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표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동일점포매출이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동일점포매출이 3%만 돼도 소비가 견조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예상치 4.9%대로 나오면 소비경기는 매우 활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2개 지표가 공개된다. 오전 8시15분에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이어 8시30분에는 노동부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월가는 고용지표가 미약하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1시에는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지표가 긍정적이더라도 상승탄력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가파른 상승 뒤 밀리지 않는 것은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정시 매수하겠다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더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는 최근 상승탄력이 강하지 못한 것과 거래량이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일 수도 있다.


변동성 지수의 동반 상승,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의 강세는 상승탄력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맥거베이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맥거베이 시장은 투자자들의 시선이 너무 상승에만 치우쳐 있다며 S&P500이 1345선을 뚫으면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좀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CB는 PIIGS 국가들의 부채 부담 가중에도 아랑곳 않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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