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노후창호 교체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노후창호 교체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200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중 하나로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노후창호를 고효율 창호로 무상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룰 위해 올 연말까지 신청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노후창호를 고효율 창호로 교체해 실질적인 냉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창호교체와 단열시공을 통해 얻어진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자발적탄소표준협회로부터 세계 최초로 주택시공을 통한 탄소배출권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6월 LG전자와 함께 저소득층 노후 냉장고 교체지원사업을 통해 VCS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가전제품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프로젝트에 등록하기도 했다.
박현신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상무는 "건축장식 자재기업의고효율 기술을 기초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녹색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의 가능성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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