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7일 오전 3시40분께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의 한 페인트 희석제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2층 규모 공장 3300여㎡ 가운데 절반 가량이 형체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타는 등 경찰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회사 직원 김모(51)씨가 불이 난 것을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화공약품 반응기 7대를 가동하는 야간작업 중에 반응기 1대에서 스팀이 새는 소리가 들리는 등 이상징후를 보여 밸브를 잠그고 나머지 2명과 함께 공장 밖으로 대피했는데 곧 반응기가 '쾅'하고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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