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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부실기업 감사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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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과 중국 당국이 회동해 부실기업 감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부정과 횡령 문제가 불거지면서 거래정지와 상장폐지가 잇따르는 등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공개기업 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금융감독기관은 해외 주식시장 상장 승인에 책임이 없어 뉴욕시장에 상장된 자국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즉시 알려줘야 한다는 압력을 받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삼림업체 시노포리스트를 비롯해 올 들어 미국과 캐나다에 상장된 중국 기업 20여개가 상장폐지 되거나 거래 중지되면서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상장 중국기업들의 부실이 잇따르는 것은 다수의 중국기업들이 현지의 상장기업을 인수해 증시에 들어가는 우회상장 방식을 택해 제대로 된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CAOB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우회상장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편입된 중국 기업은 150개 이상으로, 같은 기간 단 50개 중국 기업만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우회상장으로 뉴욕시장에 편입된 기업 감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칼린 브레넌 PCAOB 대변인은 "회계감사를 위한 기술 및 정보를 나누고 국경을 넘는 회계감독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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