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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4개월 연속 180만TEU 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6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 180만1000TEU..전년동기대비 8.0%↑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6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4개월 연속 180만TEU를 달성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6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0만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달 166만8000TEU에 비해 8.0%인 13만3000TEU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총 111만4000TEU로 지난해 106만4000TEU 보다 4.8% 늘었다. 환적화물은 64만9000TEU로 지난해 57만7000TEU 보다 12.4%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은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 연속으로 180만TEU를 넘어서면서 순항중이다. 수출입화물은 지난 3월(17.5%증가)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환적화물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항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137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일본 및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과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9.6% 증가한 74만5000TEU를 처리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환적화물은 주요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확대에 힘입어 15.3% 증가한 62만3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주요선사의 대형 신조선 투입 및 운항노선 부분변경의 영향으로 양하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16만1000TEU를 기록했다. 항로운영이 정상화되는 7월부터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천항은 중국의 상해?대련?닝보항 등에 안개주의보 발령에 따른 일부 서비스 기항 취소로 11.5% 감소한 14만9000TEU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4개월 연속 180만TEU이상을 처리하고 있고, 환적화물도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까지 10.8% 증가했다"라며 "현재 물량 증가세를 고려시 당초 목표인 2076만TEU(7.2%증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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