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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출산·가족친화 경영기업에 국민연금 투자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2016년까지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펀드 11조원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 포럼'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가족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에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CEO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2016년까지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펀드(SRIF) 투자금을 11조원으로 확대해 가족친화경영을 열심히 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사회책임투자지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기금은 현재 340조원에 달하는데, 이중 3조1000억원을 사회책임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은 출산친화·사회공헌을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가족친화 경영의 협조요청만으로는 현실적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서 "저출산 극복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필수요건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등 사회 각 부분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양부담이 낮은 향후 5~10년간의 인구 보너스 기간을 기회로 합계출산율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인 1.7명 수준까지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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