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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월드비전, 아프리카 가나에 '희망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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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와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5일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인 아프리카 가나에 '희망학교(School of Hope)'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나의 빈민지역 등에 초·중학교를 건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가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낡은 학교를 재건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은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조성됐으며, 삼성전자는 매년 가나에 1개의 학교를 건립해 지속적으로 가나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류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상무)은 "아프리카의 친구로서 이렇게 글로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가나의 어린이들 모두가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소외된 아프리카 가나 빈민지역에 눈을 돌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이 곳 아이들이 그 동안 꿈도 꾸지 못했던 컴퓨터 시설이 갖춰진 학교에서 더욱 큰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월드비전은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가나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과 아이들의 희망 실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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