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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마현 '차' 잠정 수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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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군마현(縣)에서 생산되는 차(茶)에 대해 4일부터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 생산된 찻잎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자 이 지역에서 생산된 녹차에 대해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지난 3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후쿠시마현(엽채류·결구엽채류·순무·버섯류·죽순·청나래고사리·매실), 도치키현(시금치·카키나·차), 군마현(시금치·카키나·차), 이바라키현(시금치·카키나·파슬리·차), 치바현(엽채류·엽경채류·차), 가나가와현(차) 등 6곳의 해당 농산물이 잠정 수입 중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원전 사고 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농산물로 수입된 차(茶)는 없다"면서 "잠정 수입중단 된 식품 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을 대상으로 매 수입시 마다 방사능 검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결과는 매일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공개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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