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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 설비증설 효과+지분법이익 확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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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5일 삼광유리에 대해 논산 신공장의 글라스락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글라스락의 탄탄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산 90톤에서 180톤으로 생산설비를 증설한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광유리는 지난달 10일 기존 인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글라스락 라인을 논산 신공장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이후 본격적인 생산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 등 우량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지분법이익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

OCI가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올해 4만2000톤에서 내년 6만2000톤, 2013년 8만6000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OCI그룹 내 플랜트를 전담하고 있는 이테크건설(지분 30.7% 보유)의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병합 발전소인 군장에너지(지분 25.0%) 역시 제몫을 해줄 것으로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이테크건설은 OCI 그룹 내 공사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석탄, 관급 공사 등 OCI 그룹 외 매출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광유리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는 7.2배 수준으로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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