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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 '종합주방용품' 업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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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 '글라스락' 제조사인 삼광유리(대표 황도환)는 종합 주방생활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 오는 11월경 첫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광유리는 신사업부를 구성, 제품개발과 브랜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광유리는 첫 출시를 시작으로 냄비, 프라이팬 등 쿡웨어과 조리용 도구, 보온.보냉병, 유아용 제품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업 진출은 그동안 유리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배경이다. 삼광유리는 2005년 유리형 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론칭한 후 국내 시장 점유율 70% 가량을 유지해 왔다. 회사 측은 유리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확장이 가능한 것은 물론, 기존에 보유 중인 유통 채널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글라스락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만큼 종합 주방용품 시장에 뛰어들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유지하며 제품 라인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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