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말 언급한 춘향전 비하발언 '여진'으로 또 한차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북 남원의 '김문수 경기지사 춘향전 망언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4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김 지사의 춘향전 비하 발언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남원 시민에게 김 지사가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현재 공무원들이 과거보다 훨씬 깨끗하고, 청렴하다는 비유를 들면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지난달 말 사과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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