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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손바뀜' 가장 심했던 종목은··'동원수산'주당 24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상반기 주식 손바뀜, 유가 1.2번·코스닥 2.8번···대부분 조회공시 받아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손바뀜'이 가장 심했던 종목은 동원수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1주당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평균 1.2번, 코스닥시장은 평균 2.8번 주인이 바뀌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단기간 급등 현상으로 인한 조회공시 대상이기도 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115.20%, 코스닥시장 278.7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7%, 90.4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1주당 약.12번, 코스닥시장은 약 2.8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상반기 중 상장주식 매매 횟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의 6월 회전율은 15.15%로 지난 1월의 24.40%에 비해 9.25%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회전율도 6월 회전율이 31.57%로 1월에 비해 28.89%포인트 줄었다.


동원수산은 상반기 회전율 2457.36%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에 매매가 가장 빈번히 이뤄졌다. 3월 들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한 주가 흐름이 거래량을 급증시켰다. 3월 첫 거래를 1만500원으로 시작해 단 보름 만에 2만5000원을 넘어섰다가 다시 3거래일만에 1만4000원대로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크린앤사이언스(2597.18%), 솔고바이오(2567.89%), 엔알디(2494.53%), 보령메디앙스(2433.26%), 아가방컴퍼니(2386.48%), 효성오앤비(2172.12%), 젠트로(2054.42%) 등이 1주당 20번 이상 주인이 바뀌었다.


주가가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들은 여지없이 시장 감독 당국으로부터 조회 공시를 받았다. 단기간 주가 폭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수산을 비롯해 신우, 혜인, 대유에이텍, CJ씨푸드, 현대EP, 알앤엘바이오, 성안, 동양물산 등 회전율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크린앤사이언스 등 8개 종목이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회전율이 50%미만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327개사, 코스닥시장이 261개사 였다. 회전율 하위 종목은 상위 종목과 반대로 대부분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림통상은 회전율이 1.14%에 불과했다. 주가도 4.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빛방송의 회전율이 2.01%로 가장 낮았다. 다만 주가는 7.47% 상승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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