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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앞두고 전셋값 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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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전세변동률 0.19%, 전세시장 상승 주도

방학 앞두고 전셋값 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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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셋값이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른 학군수요, 재건축 이주수요가 여전하고 하반기 전세난이 예고되면서 재계약 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6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3%로 3주 연속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동대문구·강동구(0.27%)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관악구·양천구(0.19%), 영등포구·서초구(0.17%), 중랑구(0.15%), 중구·강남구(0.13%), 노원구(0.11%), 성동구·구로구(0.1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동작구는 -0.04%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송파구는 이른 여름방학 대비 학군수요로 세입자 문의가 증가했다. 하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전세가도 크게 올랐다. 신천동 미성 168㎡가 35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7000만원, 장지동 파인타운9단지 85㎡TB1이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이다.


강남구는 학군수요 및 대치동 청실 이주수요로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세난을 경험했던 세입자들이 서둘러서 전세물건을 찾으면서 역삼동, 대치동 일대 단지들도 전세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145㎡가 3500만원 상승한 7억~7억2000만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109㎡가 1500만원 오른 5억3000만~6억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가 올랐다. 가을 이사철을 대비해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로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워낙 전세물건이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도 계약은 순조롭다.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76㎡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 남산타운 85㎡가 25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노원구는 전세물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우수학군과 학원가를 자랑하는 중계동 일대는 단지마다 물량이 한 두 개가 전부일 정도로 전세물건이 희귀하다. 또 월세전환도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은 더욱 부족해지는 모습이다. 중계동 현대3차 119㎡가 1000만원 올라 2억~2억6000만원, 현대6차 109㎡가 10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6000만원이다.


동작구는 사당동 휴먼시아의 전세가가 하락했다. 사당동 휴먼시아의 경우 올 초 광역학군제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가격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점차 거래를 꺼리면서 가격이 다시 하향 조정됐다. 사당동 휴먼시아 109㎡가 1000만원 하락한 2억7000만~2억8000만원이다.


이번 주 신도시와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7%, 경기 0.05%를 기록했고 인천은 -0.02%를 나타냈다.


중동신도시(0.3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광명시(0.17%), 용인시(0.14%), 판교신도시(0.13%), 분당신도시(0.09%), 남양주시(0.08%), 수원시(0.07%), 이천시?인천 부평구(0.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남동구(-0.11%), 인천 남구(-0.09%), 하남시·인천 계양구(-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동은 중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신혼부부 수요 및 부천오정지방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량은 부족해 전세가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미리내마을금호 105㎡가 1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미리내마을동선 105㎡가 1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신학기 수요로 인해 올 봄에 이미 전세물건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기존 세입자들 대부분이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있어 물건이 귀하다. 저렴한 전세를 찾아 분당이나 서울에서 찾아오는 세입자도 많은 편이다. 구갈동 강남마을코오롱 76㎡B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동천동 동천진로 161㎡가 10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3000만원이다.


반면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향촌휴먼시아 32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전세가가 하락했다. 만수동 뉴서울 49㎡가 250만원 하락한 4500만~5000만원, 담방마을 66㎡가 750만원 하락한 7000만~7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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