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요금동결에 이틀째 하락세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550원(1.49%)내린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76% 하락에 이은 이틀째 약세다.
지난 30일 지식경제부는 최근 고물가 지속에 따른 서민부담 등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LNG도입단가 인상요인을 반영하기 위한 가스요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요금동결에 따라 가스공사의 미수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해 쌓여있는 미수금은 현재 3조9000억원"이라며 "원가 상승 부담이 판매가격에 전가되지 못하는 상황이 다시 발생해 앞으로 미수금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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