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아토피 질환과 진료, 결핵, 감염병 환자 등 치료 및 의료비 지원 등 협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취약 계층의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울의료원과 손을 잡는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6월30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의료 취약 계층 진료 지원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의료 취약 계층에게 맞춤형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
전문적인 보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사업 소개, 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 등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 아토피 안심학교 학생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아토피 질환 진료와 의료비 지원 ▲ 급·만성 감염병 환자 중 필요시 격리와 입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 맞춤형 방문 건강 관리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 만성관절염 환자, 호스피스 환자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엔 대형병원이 없어 전문 보건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만큼 서울의료원과 맺은 이번 협약이 강북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강북구민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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