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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리더십] 현대·기아차 '10년 135%'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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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0만대 달성 자신...현대차그룹 10년 성장 바로미터

[MK리더십] 현대·기아차 '10년 135%'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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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2000년 243만대에서 2010년 573만대로'


지난 2000년 그룹에서 독립한 현대차그룹의 놀라운 성장세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10년간 135%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올해 판매량 목표인 650만대를 달성한다면 성장률은 무려 167%에 이른다.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이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간의 성장세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2000년 현대기아차의 내수 규모는 105만4908대(현대차 64만6570대ㆍ기아차40만8338대)로 전체 판매량의 43%에 달했다.


2010년에는 내수 규모가 114만4088대((현대차 65만9565대ㆍ기아차 48만4512대)로 소폭 늘었지만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떨어졌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10년간 해외 개척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방증한다.

그동안 숱한 히트작도 탄생했다.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는 2004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지 7년만인 지난해 11월 누적판매대수 100만대를 달성했다. 쏘나타도 1985년 첫 출시 이후 25년 만인 지난 해 중순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면서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국내에서 디자인 돌풍을 일으켰던 기아차의 K5는 지난 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호주 최고의 차'로 뽑히는 등 곳곳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지난 해 미국 공략에 나선 현대차의 에쿠스는 JD파워가 발표한 품질평가에서 고급 승용차 부문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 두 차량의 인기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베스트셀러를 여러 대 확보하고 있다"며 "지금 추이라면 올해 판매량 목표인 650만대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MK리더십 특별 취재팀(이정일·채명석·최일권·김혜원·조슬기나 기자) MKlead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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