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한통운이 인수합병 부담감을 털고 반등에 나섰다.
30일 오전 9시41분 현재 대한통운은 전일대비 1500원(1.44%)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우선협상 대상자인 CJ와 CJ제일제당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현재 약보합세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의 강세는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발매수세가 몰리며 형성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대상은 아쉬움이 남지만 인수 자체는 악재가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신용평가사인 한신정평가는 "CJ그룹 편입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연계성이 해소돼 대외 신인도가 향상 될 것"이라며 대한통운을 회사채 및 기업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대한통운은 CJ와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거론되면서 지난 3거래일간 급락세를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너지를 고려한 대한통운 주가수익비율(PER)을 포스코 인수 시 5배, CJ 인수시 11배로 분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