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7~8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정전 전기 사고를 막기 위해 전봇대 등 전국에 설치된 전기설비들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봇대 830만기 외에 철탑 4만기, 변전소 731곳, 지중화 설비 3만 곳 등이다.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한전 사업소기술직 인력 4840명으로 만들어진 전수점검반이 각각 투입된다.
이들 점검반은 두 달간의 점검 기간에 균열된 전봇대 교체, 가로수 가지치기 등 정리, 철탑 166기 교체 또는 보강 등의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전 배전센터 41곳과 186개 지점에서 정전 등의 사고 신고를 받으면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고 전기 사고 예방 캠페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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