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 전직원 비상소집 태풍대비 ‘공무원돌봄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26일 오전 8시부로 직원을 비상소집해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2~4가구에 전담직원을 지정, 수해에 대비하는 침수지역 책임담당제인 ‘공무원돌봄서비스’ 운영하고 있는 구는 24일 가정하수관 배수 이상 유무, 외부 노면수 유입가능 여부, 역류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사전점검을 했다.
또 이 날 전 직원이 출근, 공무원돌봄서비스 담당가구를 방문, 태풍 대비 상황 점검과 인근지역 옹벽, 절개지 등 위험 시설물, 대형공사장 등을 순찰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태풍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직접 상습 침수지역인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지역에서 배수구를 점검하고 우수 유입을 막는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 등 현장점검을 했다.
또 신림 빗물펌프장을 방문, 태풍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독려했다.
한편 관악구는 이날 태풍 메아리가 오후 해제됨에 따라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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