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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주택가격지수 17개월 최대 낙폭(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지난 4월 미국 2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시장이 미국 경제 회복세에 여전히 장애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4월 미국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해 2009년 11월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3.5~4.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던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주택 압류와 매매 감소가 앞으로 주택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한편 건설업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9%대에 머물고 있는 실업률과 토지 가격 하락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다.


짐 오 설리반 MF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주택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어떤 단서도 없다"며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되지 않는 한 주택 시장 전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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