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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아! 車車車, 바캉스 떠나기 전에 車 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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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재충전의 시간이 왔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지루한 일상에 찌든 사이,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것이다.


통계학적으로 7~8월 휴가철은 교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차량 점검을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조언하는 이유다. 휴가철은 물론 최근 장마철 안전 운행과 차량 점검을 위한 팁(Tip)을 제공하고자 한다.

[카라이프]아! 車車車, 바캉스 떠나기 전에 車 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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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동차 미리 점검하고 떠나세요!
휴가철 이동 수단의 1순위는 자동차다. 특히 먼 길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의 각종 부품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타이어는 물론 냉각수, 에어컨, 배터리, 와이퍼 등 고장 위험이 잦은 부품에 대한 사전 체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브레이크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치인 브레이크는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살펴봐야 한다. 브레이크의 이상은 쉽게 판단 가능하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점검을 거치라는 신호다.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는 것도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타이어
여름철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수명이 짧고 균형이 잡히지 않아 제동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이 일어날 경우 차량의 방향 조작이 어려워 도로변의 시설과 충돌하거나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우선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마모 및 손상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장거리 운행 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타이어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게 좋다.


▲냉각수
뜨거운 여름철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몇 시간 달리다가 생기는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엔진 과열 현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채워둬야 한다. 생수를 넣으면 철분 성분 때문에 엔진 부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이 좋다. 냉각수와 함께 라디에이터 호스도 점검해야 한다. 이 부품은 고무와 천을 합성한 것으로 조그마한 흠집이 있어도 고속 주행 시 압력을 받아 터지기 쉽다. 금이 가 있다면 교환할 것을 권한다.


▲에어컨
휴가철 자동차 여행 중 차 안의 찜통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만약 예전보다 바람의 양이 줄었다면 팬 모터를 살펴보고, 바람은 잘 나오는데 냉방이 안 된다면 냉매 부족이나 에어컨 벨트 문제일 수 있으니 가까운 정비 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배터리
잦은 소나기로 인한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작동으로 배터리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에는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시동 시 모터가 '드르륵' 하고 힘없는 소리를 낸다면 점검 후 교환해야 한다.


▲와이퍼
날씨 변덕이 심한 여름철에는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니 와이퍼와 워셔액은 수시로 살펴야 한다. 와이퍼 마모가 심하면 유리창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와이퍼 끝이 갈라지거나 딱딱하게 굳었다면 여행 출발 전 교체를 해줘야 한다. 세차 시 걸레로 와이퍼의 고무 부분을 반복적으로 닦는 것도 유리를 깨끗이 닦는 데 도움을 준다.

[카라이프]아! 車車車, 바캉스 떠나기 전에 車 손봐라


◆장마철, 빗길 운전 안전하게 하는 법!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늘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장마다. 장마철에는 빗길 교통 사고가 잦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진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의 애프터 마켓 사업부는 빗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속도 줄이고 차간 거리 확보하라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속 운전이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제동 거리가 길어진다. 이는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의 양에 따라 평소의 20~50%까지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차간 거리는 평소 대비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항상 전조등을 켜라
전조등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고율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막 현상을 주의하라
수막 현상은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고 물 위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뜻한다. 이럴 경우 차량이 조종성을 잃게 되고 급제동 할 경우에는 제동이 전혀 걸리지 않기 때문에 물 위를 미끄러져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많다. 급제동과 급가속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이유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확인하라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에 달린 고무로 된 날을 말한다. 고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닳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블레이드를 미리 교체하거나 발수코팅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1차로 주행과 낙석주의 구간은 가급적 피하라
비가 오는 날은 도로의 모든 환경이 평소보다 열악하다. 자신의 운전 기술을 과신하지 말고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침착한 운전 행동이 필요하다. 마주 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 할 위험성이 높은 1차로 주행은 가급적 피한다. 낙석주의 구간도 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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