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비타민 메뉴로 활력 찾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여름시즌을 겨냥해 외식업계의 신메뉴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 메뉴는 빨라지고 길어진 장마철을 앞두고 상큼하고 신선한 맛으로 입맛을 북돋아 주는 ‘비타민 메뉴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장마 기간이 더 길고 비가 더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장마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일교차로 인해 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활력을 주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마련.

이에 외식업계는 고객들의 입맛을 북돋아 주고 지친 몸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블루베리, 딸기, 라임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재료로 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활력충전을 준비하고 있다.

◆브레댄코, 슈퍼푸드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www.breadnco.kr)는 상큼한 맛의 슈퍼푸드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 그대로를 넣어 많든 베이커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블루베리 시트 사이에 블루베리 요거트 크림이 들어가 더욱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는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을 장식해 다양한 베리류를 더욱 풍부하게 맛볼 수 있다.

또 블루베리를 비롯해 청포도, 크렌베리 등과 고소하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빵 속에 듬뿍 넣은 블루베리 크루아상, 블루베리 소보로빵은 입안 가득 씹히는 과육의 맛이 지친 입맛을 상큼하게 깨워준다.

블루베리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나며 노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마철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20,000원, 블루베리 소보로빵, 블루베리 크루아상 각각 1800원, 블루베리 데니쉬 1400원.

◆BRCD, 토마토 샐러드 ‘갈릭 카프레제 샐러드’ = 여름철 활력을 주는 비타민 메뉴로 샐러드도 빼놓을 수 없다.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는 신선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프레제와 고소하고 향긋하게 구운 마늘과 버섯을 곁들인 갈릭 카프레제 샐러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토마토는 90% 정도가 수분이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1,000원.

◆호아빈, 닭안심살과 채소의 조화 '멍빈샐러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은 부드러운 닭안심살과 각종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치킨멍빈샐러드’와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해물멍빈샐러드’를 출시했다. 특히 신선한 야채와 어울리는 라임소스로로 맛을 내 더욱 상큼한 맛볼 수 있다. 라임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1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노화 방지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장마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녹두로 만들어져 불지 않고 차갑게 먹기 좋은 멍빈(mung bean)면을 첨가해 든든한 웰빙식으로도 제격이다. 치킨멍빈샐러드 6000원, 해물멍빈샐러드 7500원.

◆엔제리너스, 주문 즉시 굽는 브뤼셀식 ‘과일와플’ = 엔제리너스는 주문 즉시 구워 만드는 브뤼셀식 ‘과일와플’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키위, 바나나 등 풍성한 과일과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