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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개 버스회사 노조 26일 새벽까지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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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삼화고속.. 25~26일 오전 5시까지 운행 중단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인천지역 4개 버스회사 노조가 25일 새벽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버스회사인 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삼화고속의 노동조합원들은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한시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천시내 지·간선 8개 노선과 인천~서울간 광역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당초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던 해성운수 노조는 조합원 숫자가 적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지역 5개 버스회사 노조원들로 구성된 '2011 임단투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 투쟁본부'는 전날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조원의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올 초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사측에서 인천시가 예산을 책정하기 전까지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여 교섭이 결렬됐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난 22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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