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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D-1'.. 하반기 미국경제 윤곽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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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김영식 기자] 경기부양책과 연방정부 부채한도라는 미 경제의 2대 화두가 가닥이 잡힐 것인가?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전세계의 관심이 벤 버냉키 FRB의장에게 집중되고 있다.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2차 양적완화(QE2)’ 경기부양책의 종료를 일주일 남겨둔 시점이기에 이번 FOMC 발표는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최대 현안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대해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없다”면서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조정과 재정적자 감축에 합의할 것을 자신했다.

◆ "QE2의 마지막 FOMC" FRB 선택에 전세계 이목집중 = 22일 오후 12시30분 (한국시간 23일 새벽 1시30분) 에 공개되는 FOMC 회의 결과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상반기 경제회복세가 둔화되면서 하반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에 FRB가 출구정책 이행이라는 ‘강수’를 두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0~0.25%인 미국의 기준금리도 그대로 동결될 것이 유력하다.


딘 마키 바클레이즈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QE2를 예정대로 6월에 종료하고 재투자 정책을 유지하는 선에서 형식적인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빗 그린로 모건스탠리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도 “근원 물가상승률이 급격히 오른 것은 추가 부양에 분명한 장벽”이라면서 “QE2의 성공 여부를 떠나 유동성 공급을 계속하는 것은 현 단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관계자들의 관심은 FOMC 결과 발표 후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기자간담회에 맞춰져 있다.


FAO 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의장이 해야 할 일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믹아웃룩그룹의 버나드 보몰 전무이사도 “버냉키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가이트너 “부채한도 문제 진전 이뤘다” =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21일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최고투자책임자(CFO)포럼에서 “의회 양당이 재정적자 감축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틀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간 4~5조달러 규모 재정적자 감축을 이뤄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론을 놓고 아직 이견이 남아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부통령이 이끄는 양당 협상그룹이 논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세부적인 추가협상을 통해 예산지출 삭감과 부채한도 상향 최종합의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은 ‘강한 달러’ 기조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믿음을 버린 적이 없다면서 “정책입안자들의 최대 과제는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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