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난해 5~ 올 6월까지 나눔의 거리 4개소 지정...점포 432개소 참여, 어려운 이웃 2813명 후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내 432개 업체가 어려운 주민 2813명과 아름다운 이웃이 돼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 일환으로 나눔의 거리를 조성해 온 결과 사업시행 1년여만에 디딤돌 기부업체로 참여한 업체가 432개 소, 이용자가 2813명에 달한 것.
구는 나눔의 거리 조성에 따라 음식점 부동산 생활용품 보건의료 이·미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업체가 디딤돌 기부업체로 참여하여 각자 사정에 맞는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디딤돌 기부업체로 참여한 신대방2동 가위소리 미용실은 매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커트 펌 염색 등 봉사활동을 해 지난 4월까지 총 63명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흑석동 황토정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 잔치를 열고 있으며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이상용 사장(52)이 직접 앞치마를 입고 영양돌솥밥을 지었다.
또 사당4동 치킨필레오 김대동 사장(50)은 매달 4가정에 치킨배달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남들이 보기엔 아주 작은일 같지만 그 것을 통해 누군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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