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목동 축제의 거리에서 나눔의 거리 선포식 개최, 20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디딤돌 사업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후 3시부터 목1동 오목교 일대에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갖는다.
목1동 축제의 거리(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행복한백화점 앞)에서 막이 오르는 이 날 행사에는 김봉래 섹소폰 봉사단, 청모회 수화봉사단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에 이어 기부업체와 대표 거점기관간 협약식, 우수기부업체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 박종남 경기민요 봉사단의 신명나는 길 열기에 따라 오목교 일대의 상가를 돌며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연합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지난해(9월 27일) 신정네거리에 이어 양천구의 두 번째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조성되는 오목교 일대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SBS, CBS, 방송회관, KT를 비롯한 사무공간과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또 식품, 외식 등 소비재와 극장, 의료기관, 서점, 학원 등 다양한 사업체가 들어서 있는 서남권 최고의 상권이다.
구는 제2나눔의 거리 조성을 계기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양천구 전역에 더욱 확산되고 뿌리내리도록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양천구의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는 6월 현재 모두 210개의 민간사업체가 참여중이다.
디딤돌 사업이 실시된 지난 2007년 6월부터 2011년 6월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의 주민들이 식사, 의료, 이·미용, 공연관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한편 디딤돌 나눔에 참여한 사업체에는 아름다운 나눔에 실천하는 사업체임을 알리는 현판이 부착되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우수기부 업체는 구청, 복지기관 소식지, 양천구 사회복지통합 블로그(http://blog.daum.net/ycwelfare21) 등을 활용 적극 홍보도 해 준다.
작은 나눔이 큰 기쁨 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 또는 양천구의 디딤돌 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복지기관은 가까운 거점기관이나, 양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2620-334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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