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강북권, 경기는 남부지역..대전 등 지방 공급 풍성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 하반기 전셋집을 찾는다면 입주물량이 비교적 풍성한 신규 아파트는 어떨까.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는 1만5900가구가구 신규 아파트가 집들이를 앞뒀다. 경기도는 1만7018가구, 인천은 7196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서울 강북권 재개발, 뉴타운과 경기도 남부 택지지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 수요자들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강북권(한강 이북)에서는 하반기 동안 8937가구가 입주한다. 상반기(4680가구) 보다 4257가구 증가해서 공급량이 2배가량 늘었다.
반면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주물량 마저 적다. 3개 단지 1440가구로 전세시장의 불안요소로 지적된다.
경기도에서는 택지지구 공급이 특징이다. 하반기 광교신도시에 7월 입주를 중심으로 총 2568가구가 입주한다. 6월 2148가구 첫 입주가 시작된 김포 한강신도시서도 하반기 입주가 이어진다. 이밖에 의왕시 포일지구와 부천 약대 재개발,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대단지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 및 수도권 제외 지방에서는 대전(9218가구), 부산(4356가구), 충남(4046가구), 경북(3082가구), 경남(2039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잔금을 치르기 위해서 물건이 나올 수 있고 통상 거주지 인근에서 분양 받는 특성으로 기존 아파트를 처리하고 새 아파트에 이주하려는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새 아파트 입주가 있는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전세물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하반기 입주를 앞둔 주요 신규 단지 설명이다.
가을철 전세난 대비 신규 아파트에서 전세물량을 찾아볼 만하다. 서울은 강북권, 경기는 남부지역에 신규입주가 풍성하다. 대전 등 지방에서도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난에 도움디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0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5층 5개동 총 708가구 규모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권을 갖췄다. 올림픽대로와 인접하고 7호선 청담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명문학군이 특징이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두산위브'= 미아뉴타운8구역을 재개발한 총 1370가구 단지로 연말께 입주할 예정이다. 85~111㎡ 중소형 물량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숭인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현대건설이 총 1070가구 규모로 지었으며 7월 입주한다. 109㎡이하 중소형 물량이 많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서 조망권이 우수하고 은평뉴타운과 가깝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한양수자인'= 광교신도시 첫 입주단지로 7월 입주한다. 총 214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109㎡ 단일면적으로 전세 수요자들에 알맞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이 광교산에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7만2000㎡ 규모 근린공원이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경우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성남 판교신도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총 948가구의 공급면적121~331㎡로 대형아파트 위주다. 신분당선 정자역이 개통되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나아진다.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7월 입주한다.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1차(C1,C3블록)= 현대산업개발이 지었으며 총 1336가구에 공급면적 110~259㎡로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다. 아이파크시티는 권선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약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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