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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지진 복구 축소·그리스 부채 위기…3개월 내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7일 일본 주식시장이 3개월 내 최저치로 마감했다.


일본 정부가 지진·원전 피해 복구를 위한 재건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 그리스 부채 위기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9351.40에, 토픽스지수는 0.9% 내린 80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카메라제조업체인 캐논이 1.3% 하락했고, 토요타모터스가 0.6% 떨어졌다. 일본 최대 건설업체 시미즈 건설은 6.2% 폭락했다.


또 일본의 은행 압력단체가 "일본 대출기관이 도쿄전력을 위해 쉽게 대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이후 도쿄전력 주가는 8.4% 하락했다.


신킨애셋매니지먼트의 후지와라 나오키는 "그리스 부채위기가 남아있는 한 투자자들은 투자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그리스 문제가 이웃국가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웃국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면 세계 주식시장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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