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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公 이사장 등 3명 해임건의..8명 경고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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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과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 조남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등 3개 기관장을 경영미흡으로 해임 건의했다. 정부는 또 이미 사퇴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도로교통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선박안전기술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8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장 평가 결과, 50점 미만으로 '아주 미흡' 평가를 받은 노인인력개발원과 연속 2회 미흡 평가를 받은 '미흡(50∼60점'평가를 받은 방폐물공단과 어촌어항협회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사학진흥재단은 2009년도와 2010년도 2년 연속 미흡평가를 받았으나 기관장이 이미 사퇴해 해임건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대신 사학진흥재단을 포함해 이번에 처음으로 미흡평가를 받은 7개기관 등 8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 기관장과 기관 평가를 진행하면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교수ㆍ회계사ㆍ민간경영인 등 168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서울대 이창우 교수)이 그간 따로 해오던 기관 평가(100개)와 기관장 평가(100명)를 단일 평가단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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