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증권은 17일 삼성카드에 대해 우려에 비해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 초 2011 P/B 0.9배 초반대로 떨어진 이후 2011 P/B 0.9배~1.1배 사이에서 트레이딩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된 원인은 신용카드 업계 경쟁이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 관련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 판단했다.
현재 삼성카드가 2011 P/B 1.0배에 거래 중으로 당초 제기됐던 수익성악화 우려에 비해 실제 이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에버랜드 지분 계획 가시화에 대한 기대 점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증가 및 동사의 점유율 증대에 따른 톱 라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2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공격적으로 유치한 신규 카드회원이 이용대금 증대로 연결되고 있고) 신규시장개척 (제약시장 등)에 따른 카드결제범위가 확대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용대출상품 (카드론 +현금서비스) 성장세는 가계부채 우려에 따른 정부규제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려했던 신용카드 규제에 따른 실질적인 영업위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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