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 환경 연구원, 연말까지 284개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이정복)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주요지역중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84개소를 선정해 시·군과 합동으로 토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조사할 지역은 토양오염이 가장 우려되는 사업장과 폐기물매립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송유관매설지역, 폐기물처리 재활용 관련지역 등이다.
조사방법은 현장조사를 통해 유류탱크, 지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선정한 후 특수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지하 5m이하까지 굴착후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해 시료를 채취한 다음 유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 21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즉시 사업주에게 알려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토록 조치하여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복원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281개소의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했으며, 토양오염이 확인된 5개소 사업주에게 알려 정밀조사와 정화복원 조치한 바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