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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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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제1회 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전국 시·도들이 해외환자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16개 시·도들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1회 '해외 환자 유치 전국 시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 시도별 담당 공무원과 민간협회장, 학계, 컨설팅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전국 시도협의회에서는 협의체 구성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시도간 협력체계 유지, 전략적 모델개발 등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 2단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개선 20과제 추진과 중증환자유치상품 개발, 외국인환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 18개 지속적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UAE 등 국가별 보건의료와 의료관광 수요현황 등 세부 전략 매뉴얼을 발표했다.


한편 도는 2011년 해외환자유치사업 주요 계획과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도간 공동 해외의료사업 설명회, 해외환자 유치사무소 공동 운영 등을 제안했다.


도의 해외환자유치 실적은 전국 2위이며, 전체 해외 환자 중 중증환자비율은 전국 1위다. 경기도는 중증환자들의 평균진료비가 일반 환자의 약 5배인에 이르기 때문에 머지않아 경기도의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미주설명회를 시작으로 한인회, 한인의사회 등과의 보건의료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하여 오는 6월말 블라디보스톡에서도 해외의료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10월에는 하바롭스크에 경기의료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시·도 협의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조업 성장이 점차 둔화되어 경제적 위기가 도래하는 요즘, 의료산업 등과 같은 일자리 창출형 산업이 더욱 번영하도록 경쟁력을 갖게 해야 한다"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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