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신용등급 카드연체율 급증, 信不者만 키웠다
카드사, 이윤 높아 저신용등급에도 돈장사 치중
"대출 이자율 조정·카드 영업행태 제동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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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이광호 기자]신용카드사들이 돈이 되는 대출영업에 치중하면서 저신용자(7∼10등급)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저신용자들에 대한 신용카드 연체율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 과도한 '돈장사'로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카드사 돈놀이 주력하는 이유는=카드사들이 연체율이 90%를 넘나들고 있는 저신용등급자들을 대상으로 돈장사를 하는 이유는 역시 이윤이다. 본업인 신용판매의 마진이 1% 내외인 반면 현금서비스의 마진은 5%∼6%에 달한다. 이윤이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6배에 달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장사에 나서고 있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한국신용평가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계 카드사와 전업계 카드사의 고객 유치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카드사들의 대출영업이 치열해 본업인 신용판매 등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용판매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보다 현금대출 중심의 수익구조로 카드사들이 지속적으로 주력할 경우 신용불량자 양산 등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영업행태와 경영마인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출관련 이자율도 재조정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드사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연 27%에 달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서민들이 현금서비스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 수준의 이자율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신용자에 대한 연체율 관리 시급=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현금서비스 연체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특히 더 이상 내몰릴 곳이 없는 10등급 저신용자의 연체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0등급 저신용자는 연체기록이 많고 금융권 대출 잔액도 상당한 사람들이 주로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관계자는 "저신용자의 경우 연체중이거나 연체 경험이 많은 고객들이며 금융거래 이용이 2금융권에 치중된 사람들로 관리가 필요하다"며 "10등급의 경우에는 연체기록이 많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한도 보다 이용금액이 매우 높은 리스크(위험)가 큰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기상황에 따라 언제든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고 이는 곧바로 가계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계층이라는 설명이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들은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아닌 고금리 장사만을 일삼고 있다"며 "특히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 틈을 노려 수익을 챙기려는 카드사의 장삿속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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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 기자 ascho@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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