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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시밀서 신규사업 성장성 부각.. 목표가↑<하이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로 바이오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6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화케미칼은 지난 13일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HD203'에 대한 글로벌 판매계약을 미국 머크사와 체결했다. 세계 4위 제약사인 머크사가 해당 제품에 대한 글로벌 임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며 판매는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이 완료되는 2014~201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희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로 세계적인 제약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HD203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동사 바이오 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PVC 및 가성소다 등을 중심으로 2~3분기 예상보가 견조한 실적도 달성할 전망이다. 연초 1000달러 내외던 PVC 아시아 가격은 현재 1216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300달러선이던 가성소다 역시 아시아 가격이 480달러로 올랐다.


이 연구원은 "PVC 가성소다의 생산능력이 타사대비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LLDPE 등 PE 제품군 약세에도 불구하고 본사기준 2Q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2%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PVC는 당분간 수요가 약할 전망이나 대만 포모사 생산제한, 중
국 생산 위축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재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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