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을 앞두고 ‘모기 퇴치 상품 모음전’을 연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일주일간 모기장과 살충제 등 모기퇴치 상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올 초 구제역의 영향으로 350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면서 사람이 모기에 물릴 확률이 예년에 비해 2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모기퇴치 상품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침실용 플러스 사각 모기장(9800원)과 현관용 모기장(1만2800원), 방문형 모기장(9800원) 등이 있다. 3중 안전망 설계로 신체 접촉에도 전기가 통하지 않는 ‘3중망 안전형 곤충 킬러(1만2000원)’도 판매한다. 이밖에도 롯데마트는 리퀴드, 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살충제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호철 롯데마트 생활용품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유난히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살충제 준비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늘렸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모기퇴치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