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올해 상반기 소비 트렌드를 ‘DREAM'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DRAEM'은 ▲올해 구제역 영향으로 바뀐 소비 트렌드(Diease)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우려(Radioactivity) ▲크고 저렴한 상품 인기(Enormous) ▲고물가 영향에 따른 해외 상품 소싱(Abroad) ▲동반성장(Mutual growth) 등 다섯 가지다.
지난해 말부터 구제역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7.4% 줄었다. 또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역과 다시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다. 생선이나 수산물의 매출이 줄어든 것도 방사능 우려의 영향이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업계까지 대형 피자와 햄버거를 출시한 것도 올해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고, 고물가의 영향으로 상품의 해외 소싱도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롯데마트는 또 올해 상반기에는 유통업계에서도 동반성장이 이슈가 되면서 각 기업들도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구제역과 일본 지진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였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노력들이 이어진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DREAM’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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