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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첫 성화봉송주자는 '평범한 지역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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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첫 성화봉송 주자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런던 카나리와프에서 꽃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검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첫 손녀이자 승마 영국대표 선수인 자라 필립스, 세바스튼 코어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 송성원 삼성전자 영국법인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예비 여성 대학생 가브리엘라 로제(18)를 첫 성화주자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 공식후원사로서 총 8000여명의 성화봉송주자 중 1360명을 직접 뽑는다.

런던올림픽 첫 성화봉송주자는 '평범한 지역 영웅' 삼성전자가 2012년 런던올림픽 첫 성화봉송주자로 지역의 평범한 영웅을 선택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 첫 성화봉송주자로 선정된 예비대학생 가브리엘라 로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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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한 가브리엘라씨가 투포환 선수 활동 경력이 있고 특히 어려운 가정 환경을 이겨내고 오는 9월 대학에 진학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 서 왔다고 설명했다.

에이비드 베컴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지역 사회의 평범한 영웅을 뽑는다는 점에서 삼성의 성화봉송 주자 선발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성화봉송은 그리스에서 영국에 성화가 도달하는 내년 5월 18일부터 70일간 영국전역을 돌며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성화봉송을 후원하면서 주자 선발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열어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성화봉송을 후원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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