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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LH 단지내상가 140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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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40개의 LH 단지내상가가 공급된다.


13일 상가투자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오는 21~22일에 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2 등 수도권에서만 2개 단지(5개 블록)에서 60개 점포가 나온다.

수원 호매실 B-6블록은 공공임대 단지이지만 131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호매실 지구 내 근린상권과 다소 거리가 있어 독점력이 높다. 가구대비 상가면적도 0.478㎡ 수준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뛰어난 편이다.


인천 서창2 11블록도 소비세력의 소비수준이 비교적 높은 공공분양단지라는 점과 938가구의 배후단지 수가 확보돼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1.467㎡로 이번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높고 단지내 상가이지만 전용률이 60%대로 상당히 낮다는 점은 단점이다.

이와함께 행정중심 복합도시 첫마을, 강릉 포남, 장흥 건산2, 양산 가촌 등 4개단지서 35개의 신규점포가 분양된다.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23개 점포가 나오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첫마을 2개 블록이다. 특히 A2블록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배후세대로 확보돼 있어 다양한 소비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내정가가 2억6775만~6억5500만원으로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수준이란 점은 부담이다.


이밖에 성남 판교와 서울 상암2-1, 부천 여월 단지 등 13개단지서 45개의 재공급 점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재분양 점포는 신규 단지내 상가보다 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주변 상권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현재 입점 중인 곳의 재입찰의 경우 LH에서 현 입점자들의 공용부분 무단점유나 상가 업종 및 용도 변경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6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 중 단지 규모가 크고 독점성이 높은 단지들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기상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LH 단지내상가 140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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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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