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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우리 땅 살만한 마을] 주말별장지로 인기 끄는 북충주나들목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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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우리 땅 살만한 마을] 주말별장지로 인기 끄는 북충주나들목 주변 김경래 OK시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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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권을 벗어나 서울 수도권사람들이 전원주택지로 많이 찾는 곳 중 한 곳이 충주다. 충주호반과 남한강변 주변으로 많은 전원주택과 별장,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호반풍광이 좋은 지역, 아름다운 강변지역은 토지가격도 만만찮다.


충주호반이 유명해지면서 그 이외의 지역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작다. 하지만 전원생활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 많다. 기후는 적당히 온난하고 자연재해가 없는 안전한 지역이다. 충주에는 골프장이 많고 유명 온천도 많다. 자연휴양림도 여러 개 있으며 박물관도 많다. 게다가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그만큼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다.

충주에서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 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긴 이후 충주는 수도권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경기도 양평 옥천에서 경남 마산 내서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총길이가 302.9㎞다. 현재 여주에서 마산까지 개통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릉방면으로 가다 여주분기점에서 갈아타면 되는데 음성의 감곡나들목을 지나면 곧바로 충주다. 감곡나들목은 충주 땅은 아니지만 충주 앙성으로 드는 길목이다.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충주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나들목이 북충주다. 북충주나들목에서 10㎞ 정도 더 내려가면 충주나들목이 있다. 충주시내와 주덕읍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충주나들목에서 15㎞ 더 남쪽으로 향하면 괴산나들목이 나온다. 충주의 수안보지역과 가깝다. 이렇게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충주지역과 관계되는 나들목이 감곡과 북충주, 충주, 괴산 등 네 곳이다. 이들 나들목 주변으로 경관이 좋은 곳은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경래의 우리 땅 살만한 마을] 주말별장지로 인기 끄는 북충주나들목 주변 전원주택단지 개발 중인 모습. 앞쪽에 보이는 산이 울궁산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원생활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 북충주나들목 주변이다. 여주분기점에서 약 30㎞ 내려간 충주시 초입에 있는 북충주나들목 주변은 호반이나 강의 경치를 즐길 수는 없다. 대신 보련산, 울궁산, 국망산, 자주봉산 등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는 산들이 감싸고 있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계곡, 온천, 골프장, 문화재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어 전원주택은 물론 서울 수도권 사람들의 세컨드하우스들이 최근들어 많이 들어서고 있다.


노은면 문성리에 있는 자주봉산에는 문성자연휴양림이 있다. 북충주나들목에서 장호원 쪽으로 4㎞ 쯤 떨어진 휴양림 입구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깊은 산속 올달샘 명상센터가 있다. 북충주나들목 앞쪽으로 있는 산이 보련산이며 산자락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 노은면 수룡리다. 마을을 가로질러서 남한강 지류인 한포천이 흐른다. 한포천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수룡계곡이 나온다. 보련산속에 있는 계곡으로 수룡폭포가 있으며 물이 맑고 수량이 많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다. 특히 자연경관과 야생동식물의 서식환경이 우수해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으로 여름 휴가처로 각광받고 있다.

[김경래의 우리 땅 살만한 마을] 주말별장지로 인기 끄는 북충주나들목 주변 수룡리와 한포천 풍경.


한포천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수룡2리 마을회관이 있고 좌측으로 보련산을 넘는 동막고개가 있다. 고개 정상에서 수룡삼림욕장을 만난다. 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앙성온천, 능암온천이 있다. 장호원에서 음성, 충주를 거쳐 제천으로 가는 38번 국도와 연결된다.


보련산 앞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산이 울궁산이다. 수룡리를 지난 한포천이 울궁산을 휘감고 흘러가는 곳이 가금면 봉황리다. 봉황자연휴양림이 있고 그 앞쪽에는 보훈콘도가 자리잡고 있다. 주변으로 전원주택과 주말주택,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서울 수도권 사람들의 주말별장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김경래의 우리 땅 살만한 마을] 주말별장지로 인기 끄는 북충주나들목 주변 노은면 수룡리에서 조성 중인 주말주택단지.


OK시골 www.oksigol.com 033-765-4070~2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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