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동호회’ 회원 270명 대중교통 이용하기 홍보, 자전거 불편사항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양천구 자전거 동호회 외 5개 동호회, 회원 270여명을 '달리는 동호회'로 구성, 대중교통 이용 홍보맨으로 나서게 했다.
달리는 동호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홍보 복장을 착용하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하는 날'을 홍보한다.
또 이들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참여를 홍보하는 한편 자전거통행 저해요인 시정과 자전거 이용 불편사항 개선 등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고유가 시대 위기 극복과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이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료대여소(신목동역 외1)에서는 자전거 대여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홍보깃발을 부착 대여함으로써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홍보하는 것으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교통량 감축을 위해 1000㎡이상 시설물 약 846개 소에 대해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양천구 자전거도로가 게재된 스카프를 배부하는 등 교통수요관리에 적극 협조 요구하기로 했다.
◆7월 31일까지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에 나서
양천구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서울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기 환경도 개선해 나아가기 위해 지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에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는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의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억제를 위해 승용차 부제 운영 등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할 경우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물 소유자는 7월31일까지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인터넷 홈페이지(s-tdms.seoul.go.kr)에 회원 가입한 후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다음해 7월 31일까지 이며 신청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기간에 따라 경감비율이 결정되고 다음해 10월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에서 경감 받게 된다.
양천구는 대상 시설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대일 방문, 안내문 발송,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량 감축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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