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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서 7000분의 1 확률 세쌍둥이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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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3동 이기철-김신영 부부, 딸 1, 아들 2명의 세쌍둥이 출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여성이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7000분의 1정도로 알려져 있다.

현재 양천구는 셋째 아이 출산 시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월3동(동장 최규송) 김태목(60)씨는 1986년부터 줄곧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양천구 토박이다.

그의 딸 김신영(31)씨와 사위 이기철(31)씨 사이에서 지난달 16일 낮 12시58분 1분 사이로 2.7kg 딸 1명, 아들 2명의 건강한 세 아기가 태어났다.


김신영씨는 올해 결혼 3년차 주부로 첫 아기를 학수고대한 끝에 한꺼번에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이다.


이에 가족과 주변에서 경사스런 일이라고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세쌍둥이의 할아버지인 김태목씨는 현재 신월3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동네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활동에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세쌍둥이가 태어난 당일에도 신월3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연석) 정기회의에 참석, 주민자치위원들과 기쁜 소식을 나누었다.


김태목씨는 “ 주위에서 자식을 많이 낳으면 애국자라고 하던데 딸과 사위가 내 삶의 터전인 양천구에서 이 아이들을 건강하게만 키워줬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신영씨는 현재 신월6동 소재 품앗이 조리원(☎2601-3588)에서 세쌍둥이와 함께 산후조리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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