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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제네시스 프라다 시승 서비스 받아보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제네시스 프라다 시승 서비스는 다소 독특하다. 명품과의 결합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시승도 특별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다.

[체험기]제네시스 프라다 시승 서비스 받아보니 제네시스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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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제네시스 프라다만의 시승서비스를 경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럭셔리와 고품격을 강조하기 때문인지 승용차를 몰고 도착하는 순간부터 서비스는 달랐다.

몰고 온 자동차는 입구에서 발렛파킹됐다. 입구에 들어선 후 직원들의 안내를 받았다.


전시공간은 총 2개층으로 구성되는데 1층에는 블랙과 브라운, 블루 등 색상별 제네시스 프라다 3대가 구비됐으며 2층에는 동영상 관람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위해 비욘드 뮤지엄을 다음달 초까지 대관키로 했다.


시승을 위한 서비스 절차는 이렇다. 입구에 들어선 후 직원의 안내를 받아 1층 한쪽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차량 탄생과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을 듣는다. 이후 직원의 설명과 함께 차량을 직접 살피고 시승을 하게 된다.


이날 2시에 도착한 직후 홀로 좌석에 앉아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 주스 같은 간단한 음료가 제공됐다. 제네시스 프라다의 탄생 배경 및 일반 제네시스와의 차별점 등이 설명의 주요 포인트였다.


이후 자동차를 구석구석 살피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보닛을 열자 빨간색의 엔진룸이 강렬한 인상을 풍겼다. 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인 만큼 '하트'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꾸미자는 프라다 회장의 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오상희 매니저에 따르면 제네시스 프라다 시승 서비스를 경험하는 고객은 하루 약 70여 명 정도다. 주로 40~50대 정도의 연령층이지만 30대도 더러 있다고 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사는 고객들이 많지만 제주와 부산에서도 이곳을 찾는다. 현대차는 지방 고객들을 위해 청담동과 서울 및 용산 KTX역을 연계하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운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를 경험하고 싶어 온 고객들인 만큼 설명을 경청하고 차에 대해 무척 호의적이라는 평가다.


시승은 10~15분 정도로 짧다. 1시간 간격으로 예약손님을 받고 있는데, 한번에 약 10여 명 정도가 찾는다. 이들이 전부 경험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시승 시간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


기자도 설명을 들은 후 시승차에 올랐다. 에쿠스에 들어가는 5000cc급 타우엔진이 장착돼 있기 때문인지 엔진음은 부드러웠으며 승차감도 뛰어났다. 제네시스 프라다 이용고객은 자가 운전 혹은 뒷좌석에 앉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 내장재가 프라다 가죽으로 처리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뒷좌석도 운전석 만큼 본인의 체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보다 안락하게 탈 수 있다.


시승을 마치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1시간 남짓에 불과한 경험이지만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체험기]제네시스 프라다 시승 서비스 받아보니 비욘드 뮤지엄 한켠에 마련된 프라다 가방. 이 가방 가격을 모두 합치면 1억원을 훌쩍 넘긴다고 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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