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의 5월 수입물가가 자동차와 의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예상을 깨고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5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7% 감소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12.5%가 올랐다.
달러약세와 더불어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원유 수입비용은 전월대비 0.4% 하락해 8개월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모든 연료를 제외한 수입 물품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식료품가격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나이겔 골트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입물가는 여전히 상승 곡선“이라면서 ”달러 약세도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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