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분야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질 유망 기술 연구위한 MOU, 기술 정보교류와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기계기술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대한기계학회(회장 유완석)와 대한민국 먹을거리를 책임질 미래 유망핵심기술 찾기에 나섰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한기계학회와 기계분야의 공동조사와 평가, 기술정보교류 등을 위해 10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계 관련분야의 조사, 계획, 평가 ▲국내 기계산업의 경쟁력 높이기와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 ▲연구인력 양성 및 교육 ▲기술정보교류와 자문 ▲심포지엄, 워크숍 등의 공동개최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한기계학회에 기계공학 관련 핵심원천기술과 미래유망기술, 기계기술을 기둥으로 하는 산업체의 애로기술 발굴을 의뢰해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 과제엔 서울대, KAIST를 비롯한 국내 유명대학의 석학들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연구원 연구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 분야에서 34개의 기획연구과제가 응모됐다. 이 가운데 21개 과제가 뽑혔다.
두 기관은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를 뒷받침할 기계분야 원천기술과 기반기술을 찾기 위해 공동연구의 바탕을 만들어 산·학·연 협력의 새 틀을 만들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각각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여러 분야에서 협력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기계기술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한국기계연구원과 1만7000여 회원을 가진 대한기계학회 협력은 국내 기계산업 및 기계기술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