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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선진시장, 대만만 편입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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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MSCI 선진시장 편입국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한국과 대만 중 대만만 편입될 경우, 한국 대형 블루칩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MSCI 신흥시장에서 한국과 대만 비중은 각각 14%, 11%라며 대만 몫의 신흥시장 자금이 한국 등 다른 신흥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MSCI 신흥시장 ETF 규모는 약 94조원이다. 즉, 한국에 13조원, 대만에 10조원이 투자돼 있는 셈이다.


현대증권은 "대만만 선진시장으로 격상될 경우 ETF들의 대만주식 10조원 매도가 발생한다"며 "대만주식을 매도한 금액은 한국 등 여타 신흥국으로 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블루칩 대형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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