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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세계은행 총재 출마설 강력 부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세계은행 (WB) 총재직에 도전할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당사자인 클린턴 장관측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클린턴 장관의 대변인인 필립 르네는, 클린턴 장관이 세계은행 총재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100퍼센트 사실이 아니다, 로이터의 오보" 라고 말했다고 9일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지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녀는 이어 "클린턴 장관이 이 문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어떤 대화도 나눈적이 없다" 며 "클린턴 장관은 세계은행 수장직에 관심이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재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3번씩이나 부정적인 표현 (incorrect, wrong, untrue) 을 써가며 로이터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클린턴 장관이 내년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근 백악관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클린턴 장관은 4년 이상 국무장관직을 수행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최근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그녀가 원하는 자리는 세계은행 총재라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국제통화기금 (IMF) 와 함께 세계 양대 금융기관으로 지금까지 IMF 총재는 유럽에서,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에서 맡아왔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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