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8일 임직원 300명이 여의도 샛강에 모여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해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유용 미생물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직원들은 1주일간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졌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여 가량 조금씩 분해가 진행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 건수의 하수처리장 시공 및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물산업 및 환경관련 사업부문의 선두 건설업체로 깨끗한 수질 확보를 위한 친환경 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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