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가지수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긴축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부동산·광산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99(0.22%) 오른 2750.29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은행 지급준비율을 11차례 인상했다. 긴축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4월18일 연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는 5월 매출이 76% 늘어난 것에 힘입어 0.19% 올라 4개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알루미늄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장쑤성의 5개 희토류 생산업체를 합병한 새 업체를 세웠다고 발표하면서 일일 최대 상승한도인 10.0% 뛰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현재 주가는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통화정책 실시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며 현재 수준은 충분히 매수에 나설 만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