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우리들의 일밤'이 공개경쟁 방식으로 자사 신입 아나운서를 선발한 데 이어 이번엔 새 집을 지어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해 화제다.
MBC 측은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후속으로 오는 7월 10일부터 '집드림'이라는 새 코너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택지에 3억원 가량의 '땅콩집'을 짓고 그 곳에 살 가족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땅콩집'은 지난 3일 MBC스페셜에서 방송해 화제를 모은 '듀플렉스 홈'으로, 이를 국내에 소개한 건축가 이현욱 소장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일밤' 연출자 김준현PD는 "공산품처럼 찍어내는 집이 아닌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지는 집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현재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을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문위원단의 심사와 다양한 퀴즈 등을 거쳐 무주택자인 16가구를 최종 선발한다고 전했다.
김준현 PD는 "집을 갖게 됐을 때 시청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을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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